커피

커피의 산지별 분류

보헤미 안 2010. 2. 1. 19:37



1.산지별 종류

커피는 종별로 구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지만 비교적 쉬운 산지별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산지에 따라 커피의 맛이 어느 정도 일정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커피가 선적된 항구 명이 마치 상품명처럼 사용된다. 이는 원산지의 표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인데 원산지 자체가 브랜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산지에 따른 분류 상황은 단지 참고 사항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의 우수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콜롬비아를 최고의 맛으로 치기도 하며 블루마운틴의 맛을 모카보다 못하다고 한 이도 있다.
커피는 농작물이기 때문에 기후조건, 생산자의 정성 등에 따라 맛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므로 자기의 입맛에 맞은 커피를 찾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1. 과테말라(GUATEMALA)

꽉 차는 향기, 스모키향의 대명사, 세계 명품중 하나이다.
안티과(antigua), 코반(coban), 휴휴테낭고(Huehuetenango)는 부드러운 가운데
톡 쏘는 맛과 초콜릿 맛, 신맛이 나고, 전체적으로 쌉쌀한 맛이 난다.
일과중에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
다른 커피에 비해 smoky한 맛이 강하다.
멕시코와 함께 고급 마라고지페(코끼리원두) 생산국.


2. 드지마(DJIMAH)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세 가지 모카중 하나로 맛이 아주 쓰다.
일과중에 마시기 적합하다.


3. 레켐티(LEKEMPTI)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쓴맛이 강한 모카.
거친 맛과 약간의 쏘는 맛이 있어서 오후에 마시기 적합하다.


4. 리무(LIMU)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세종류의 세척 모카 커피 중의 하나로 세계에서 카페인이 가장 적은 커피이다.
부드럽고 향이 풍부해서 저녁에 마시기 적합하다.


5. 마라고지페(MARAGOGYPE)

니카라과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며, 리키담바르의 상표를 가진다.
마라고지페는 크기가 유달리 큰 변종 아라비카로서 맛이 연하고 향이 풍부해 아침에 마시기 적합하다.


6. 말라바르(MALABAR)

인도산 고급 아라비카.
6주이상 계절풍을 쐬어서 숙성시킨 커피.
톡 쏘는 맛에 풀 맛이 배어 있어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노란 빛을 띠고 있다.
전체적으로 맛이 쓴 편이라 오후에 마시기 적합하다.


7. 미소레(MYSORE)

카페인이 거의 없는 연한 맛의 인도산 아라비카.
오후와 저녁에 마시기 적합하다.


8. 브라질(BRAZIL)

바이아, 산투스, 쉴 데 미나스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 최상급의 아라비카는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지니고 있다.
브라질 커피는 아침에 마시기 완벽한 커피이다.


9.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

자메이카에서 수확되는 탁월한 품질의 고급 원두이다.
아주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신맛과 초콜릿 맛이 기분 좋게 어우러져있다.
희귀하고 비싼 원두이며 식사 후나 오후, 저녁에 마시기 적합하다.


10. 사나니(SANANI)

예멘에서 이식된 천연 모카 중 하나로 전체적으로 강하고 쓴맛이 나지만 상황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다.


11. 살바도르 파카마라(PACAMARA DU SALVADOR)

섬세한 맛의 아라비카 변종으로 살바도르에서 재배된다.
부드럽고 연한 맛의 이 커피는 아침과 저녁에 마시기 적합하다.


12. 수마트라(SUMATRA)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는 아주 쓴맛의 아라비카 커피.
쓴맛을 완화시키고 섬세한 맛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숙성 되도록 내버려두기도 한다.
낮시간에 마시기 적합하다.


13. 수프리모(SUPREMO)

최상급 콜롬비아 원두.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을 지니고 있는 커피로 하루 중 언제 마셔도 좋다.


14. 시그리 뉴기니(SIGRI NOUVELLE-GUINEE)

블루 마운틴 품종에서 이식된 세계 최고의 커피 중 하나.
맛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초콜릿 맛이 어우러져 있다.
저녁에 마시기 적합한 커피이다.


15. 시다모(SIDAMO)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최상급의 세척 모카 커피.
부드럽고 풍부한 맛에 신맛이 어우러져 있으며 꽃향기가 난다.
카페인이 거의 없어 저녁에 마시기에 완벽한 커피이다.
카라콜리가 유명하다.


16. 엑셀소(EXCELSO)

콜롬비아에서 생산된느 기본적인 원두.
아주 부드럽고 맛이 가벼워서 아침에 마시기 적합하다.


17. 오스트레일리아 스카이베리(퀸스랜드) (AUSTRALIE SKYBURY(QUEENSLAND))

우수한 품질의 세척커피로 향이 풍부하고 초콜릿 맛이 나는 커피이다.
저녁에 마시기 적합하다.


18. 이르가체페(YRGACHEFFE)

에티오피아산 세척 모카커피.
아주 희귀하고 카페인이 거의 없다.
신맛과 초콜릿 맛, 꽃향기가 어우러진 커피이다.
저녁에 마시기 적합하다.

 


19. 이아우쿠 셀렉투(YAUCO SELECTO)

가장 쓴맛의 커피로 희귀해서 가격이 비싼 커피이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유래한 이 고급 원두는 맛이 강하고, 향기가 풍부해서 낮시간에 마시기 적합하다.


20. 자바(JAVA)

점점 희귀해져가는 인도네시아산 아라비카.
신선한 풀 맛, 매콤한 맛, 쓴맛이 나는 커피로서 일과 중에 마시기 적합하다.


21. 짐바브웨(ZIMBABWE)

신맛과 톡쏘는 맛이 뒤섞인 감미로운 커피로 저녁에 마시는 것이 더 좋다.


22. 칼로시(KALOSSI)

인도네시아 셀레베스 섬에서 생산되는 고급 원두로 쓴맛과 과일 맛이 나고 향이 아주 풍부하다.
일과중에 마시기 좋다.

 


23. 코스타리카(COSTA RICA)

타라수, 트레스 리오스, 투르농 등은 맛과 향이 균형 잡혀 있으며,
약간의 신맛과 조금 더 강한 쓴맛의 훌륭한 원두이다.
낮에 마시기 적합하다.


24. 탄자니아(TANZANIE)

동아프리카에서 재배되는 다른 못든 커피와 마찬가지로 과일 맛과 신 맛이 나며
다른 커피에 비해 약간 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아침과 저녁에 마시기 아주 좋다.


25. 하라(HARRAR)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모카로 꽃향기가 나고 부드러워 아침에 마시기 적합하다.


26. 하와이 코나(HAWAI KONA)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최상급 원두 중 하나로 하와이에서 재배된다.
맛이 아주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약간의 신맛과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저녁에 마시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2.품종별 종류

식물학상 커피나무의 분류는 천초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수십종류가 있지만, 오늘날 음용을 목적으로 재배되는 커피의 품종은 총 16개로 르네상스 이후 각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1733년에 린네라는 스웨덴 박물학자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
현재, 세계적으로 상품화되고 있는 커피는 크게 아라비카, 로브스타, 리베리카의 3대 원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그중에 리베리카종은 병에는 강하나 가뭄에 약해 현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이며 해발 500-1000m 의 고지대, 기온 17-25도에서 잘자란다. 성장속도가 느린것이 단점이며 향미가 풍부하고 카페인 함유량이 로부스타종 보다 적다. 현재 전세계 산출량의 약 70%를 점한다. 생산국은 콜롬비아.브라질.과테말라.에티오피아.하와이.인도.멕시코등으로 대부분의 재배지에서 생산된다.

*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콩고가 원산지이며 성장이 빠른 정글식물로 자극적이고 거친 향을 내지만 경제적인 이점으로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사용된다. 전세계 산출량의 30%를 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우간다.콩고등에서 생산된다.

* 라이베이라종(coffee liberia)

원산지는 라이베리아이고, 뿌리가 깊어 병충해에 강하며 또한 환경적응력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향기와 맛은 좋지않다. 생산국은 수리남.라이베리아 등이다.

 

3 세계 각지역마다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의 특색과 묘미


*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기는 '카페 꼬레또'


이탈리아 사람들은 '카페 꼬레또(Caffe corretto)'라는 이름의 꼬냑을 탄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꼬냑은 포도 찌꺼기로 만든 브랜디인 그라파나 꼬냑을 이용했다. 술을 타서 마시는 커피로는 아일랜드의 위스키와 생크림을 섞은 아이리쉬 커피가 유명한데 따뜻하게 데운 잔에 커피와 술이 잘 어우러져서 독특한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는 법은 크림사이로 커피가 흘러나오도록 하면서 크림과 커피를 반드시 동시에 맛보아야 한다. 크림과 커피를 숟가락으로 섞는 일은 신성모독과도 같은 일로 여긴다.


* 최초로 커피를 마신 나라는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최초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나라이며 세계적인 커피 원산지로서 생산하는 원두의 대부분을 자국에서 소비하고 있는 보기 드문 나라이다. 아침이면 집집마다 원두를 볶으며 전통적으로 하루에 세 번 정도 커피를 우려내며 점점 부드럽게 해서 마신다고 한다.


* 카페오레를 즐기는 오스트리아


왈츠의 나라 오스트리아는 커피와 우유를 배합한 카페오레를 즐긴다. 커피와 우유를 똑같은 비율로 섞은 멜랑제(Melange), 멜랑제에 약간의 크림을 얹은 카푸치노(Kapuziner), 아라비카를 더 많이 배합한 페르케르트(Verkehrt), 우유를 약간 더 많이 섞은 브라우너(Brauner)을 좋아한다. 과거 우리 나라에 달걀 노른자를 동동 띄운 모닝커피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오스트리아에도 계란 노른자를 얹은 샬레골드(Schale Gold)라는 커피가 있다고 한다.


* 비엔나 커피는 비엔나에 없다!


한 때 유럽여행을 하고 돌아온 사람들에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비엔나 커피가 있냐고 물어 보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었다. 과연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있을까? 많은 분들이 답을 예상하고 있겠지만 대답은 '비엔나라는 이름의 커피는 없다'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비엔나 커피가 오스트리아에도 '아인슈패너(Einspanner)'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거품을 낸 생크림으로 장식하여 유리잔에 제공되는 블랙커피인데, 빈에서 유명한 커피들은 대부분 거품낸 생크림으로 장식되어 있다.


* 모로코는 커피도 가려 마신다!


모로코에서 팔레스타인에 이르는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연안 지역에서 방랑 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은 세계에서 유일한 방식으로 커피를 만들어 텐트에서 의식을 거행한다. 우선 프라이팬처럼 생긴 기구를 불 위에 올려놓고서 생두를 볶고 난 후 생두를 기구에 넣고 잘 분쇄한다. 커피를 끊이기 위해서는 크기가 다른 커피포트 3개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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