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찾은 커피의 원종 프리미엄 생두로 각광받는 Geisha커피 ■ Geisha 커피란? 그 이름을 처음 듣는 순간 일본 기녀와 커피의 상관관계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Geisha는 굉장한 우연의 일치로 발음과 철자만 같을 뿐 일본 기녀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에티오피아의 말이다. 아랍 상인들이 고려를 Corea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이름처럼 아랍 상인들에 의해 에티오피아는 중세까지 Abyssinia라고 불렸다. ■ 파나마의 게이샤 커피 2004년도 Best Of Panama Cupping 대회는 게이샤 커피의 무대나 다름없었다. 심사위원들은 특유의 꽃 향기와 깔끔하면서도 단 뒷맛, 산미의 조합에 놀랐고 게이샤 커피는 금세 화제로 떠올랐다. 심사위원들은 그 경이로운 맛의 조화에 95.6점(100점만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대회를 통해 게이샤 커피는 파나마 No.1 커피로 부각되어 이후로도 놀라운 성과를 이어갔다. 언급한 2004년 #1 Best Of Panama Cupping 선정에 이어, 2005년 #1 SCAA'S Cupping Pavillion, 2006년 #1 Best Of Panama Cupping 등의 경력이 그것이다. Auction 가격으로 보면 2004년의 경우 7bag(60kg/bag)이 Pound(약450gm)당 21달러에 낙찰되었던 것이 2006년의 경우 5Bag이 Pound당 50.25달러라는 고가로 급등한다. 그야말로 프리미엄 커피로 인정받기에 이른 것이다. ■ 게이샤 커피의 특징 맛과 향, 뛰어난 품질도 그렇지만 어느 정도 미지의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게이샤 커피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동색과 초록색의 나뭇잎 색깔을 가진 두 종류가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그것은 세대마다 색깔이 변하는 것을 잘못 관찰한 것으로 게이샤 커피나무는 한 종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비교적 확인하기 수월한 사실은 게이샤 커피나무는 Catuai와 비교했을때 나무 크기와 열매 크기는 크고 경엽은 좀 적은 편이라는 정도다. 게이샤 Bean은 가늘고 둥글둥글하며 Center Cut이 깊어 Soft하다. 로스팅시의 반응이 모카 하라와 비슷하며 1차 크랙후 매우 빨리 볶이는 경향이 있어 처음부터 강한 열은 피해야 되는 특성이 있다. 보통 Full City 이하의 로스팅을 권유하고 있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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